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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茶人들의 정신적 좌표에 관한 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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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생활을 통해 우리는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사회적 건강 그리고 自我성취를 통한 質的삶을 추구하면서 안정되고 품위 있는 정신문화와 전통문화를 이룰 수 있고, 이는 요즘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웰빙(Well-being) 개념과도 일맥상통한다. 우리나라의 차 精神)은 차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정립된 것으로 그 시대의 사상과 풍속, 사회․문화환경에 따라 변화되었다. 茶人이란, 차를 즐겨 마시어 밝고 맑게 사색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뜻하며, 다인 정신이란 다인이 차를 마시어 얻는 근본적 의의를 말한다. 고려와 조선의 飮茶풍습과 선인들의 글을 통해, 우리의 다인 정신을 생각에 그릇됨이 없다는 것과 분수를 지킨다는 것으로 집약할 수 있을 것이다. 차를 마신다는 것은 결국 마음을 나누는 것, 즉 나와 자연, 나와 客體, 나와 주변인들과 그 맑고 淸雅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그 나눔 속에는 차가 가진 진실한 삶의 투명성과 그 속에 깃들어 있는 건강까지 함께 나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茶禪一味’, ‘中正淸境’, ‘和敬淸寂’ 등은 차의 정신을 실현하고 참 행복을 열어가는 차 생활을 잘 나타내는 표현들이다. 禪家에서의 차 생활은 깨달음으로 직결되었고, 禪僧들은 평범한 일상적인 일을 자신의 수행 과정으로 여기며 茶禪一如의 정신으로 정진했다. 우리 조상들이 다선일여, 다선일미라고 일컬었던 차 생활은 단순히 몸의 건강과 안락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정신과 마음의 안정,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다. 차 생활을 통해 추구하는 것은 단지 차의 맛 뿐만이 아니라 그로써 생겨나는 정신생활의 가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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