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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高麗茶碗에 관한 역사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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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일본의 다도에서 유행한 고우라이다완에 관한 연구로 고려 시대 말기의 쇠퇴한 상감청자 계열의 완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인가 일본에 유입되어 일본 다도의 다완으로 전용되어 사용되고 회자되는 동안 다완의 대명사로 불리게 된 조선시대의 사발이다. 이 고우라이다완 중에서 일본으로 유입된 초기의 것으로 일본의 국보인 이도다완이 있다. 이도 다완이 일본에 유입된 시기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끝난 후로 조선의 도공들이 일본에 끌려가고 한 세대가 경과할 시점에 해당되며 이들이 각 지역으로 흩어져 여러 가마를 형성하게 된 시기 이기도하다. 피로인 조선 도공이 세운 대표적인 가마는 가라츠 도자기로 이 지역은 오랜 기간 왜구의 근거지였으며 조선무역의 중심지였다.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을 도자기 전쟁으로 부르는 것은 그가 동아시아 무역의 거점인 하카타 무역 상인의 이윤을 독점하고 이들 무역상인들 과의 정치적 경제적 거래 뒤에 조선의 용기를 헌상용 고급 다완으로 소유했던 전쟁 이면의 문화를 상징한 것이다. 히데요시가 애용한 이도다완은 고우라이다완의 대표격으로 츠시마번은 이들 다완의 일본 내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왜관요를 설치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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