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예지원에서 이루어지는 다도교육과 전통문화교육을 중심으로 나타난 특징과 예지원의 형성배경을 정리하여 한국의 차명가로서 정착하기까지 과정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의 차문화는 오랜 역사를 통하여 전해 내려오면서 전통 문화속에 차문화라는 새로운 문화로 사람들 곁에 다가섰다. 또한 차문화는 교육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추구하고 다양한 문화로 재창조되고 있다. 차를 마실 때의 다법과 여러 가지 다례교육을 통하여 전통예절을 익히고 올바른 인격을 함양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따라서 다도교육을 하는데는 여러 부류가 있으나 본 논고에서는 예지원의 다도교육을 중심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21세기는 점차 격변하는 사회생활과 늘어나는 지식정보화 생활 속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잊고 살아가는 사회로 변모되어 가고 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문제, 노인문제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과 묻지마 폭행은 우리 사회에 심각한 사태를 부르고 있다. 전통사회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문제들이 현재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 점들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이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가 잊혀져가고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차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부단한 노력으로 계승발전 시켜 온 초석이 된 예지원은 글로벌시대에 맞는 국가간의 이해증진과 국가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전통문화에 심혈을 기울인 예지원의 설립은 전통예절교육의 장으로 뿐만 아니라 여성교육 의 일익을 담당해 왔다. 전통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훌륭한 공간으로서의 예지원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교육의 교육장으로 국내․외 뿐만 아니라 국제문화사절 역할까지 하였다. 전통문화와 다도교육을 진행하여 국내․외 차인들을 배출해온 한국의 차명가로서 예지원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