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학술저널

김태경 박사의 차문화 대중화 전략과 그 학문적 성과에 관한 고찰

  • 143
125519.jpg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로서 차문화를 지켜가고 또한 이것이 대중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차를 대하는 올바른 마음 자세이며 차가 가지는 물질적 의미와 아울러 정신적인 의미 또한 강조되어야 한다. 문헌의 고증을 근거로 하여 표본이 될 수 있는 우리 다법의 정립, 용어의 정리, 안심하고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좋은 차의 생산, 이를 위한 폭넓은 실험정신, 차의 맛을 도와주는 티푸드의 연구, 차를 마시는 행복한 공간의 연구, 아름다운 티테이블 세팅, 차에 관한 교육기회의 확대 등 구체적으로 해나가야 할 일들 역시 한두 가지가 아니다. 차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덮어놓고 우리차를 마시라고 권유하는게 아니라 그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소비자가 원해서 마시고 싶은 맛있는 차를 생산하는데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 이의 실천을 위해 김태경 박사는 녹차의 쓴 맛과 떫은 맛을 내는 탄닌과 카페인 용출을 줄이는 방법을 고안하고 쉽게 우려마실 수 있는 우림구를 개발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연구하였다. 그 결과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을 크게 줄인 녹차 개발, 기존 녹차보다 떫은맛이 50% 이상 줄어든 음료를 개발하여 특허를 받기도 했는데,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실행에 옮기는 그의 자세는 모두가 본받아야 할 차인의 덕목으로 여겨진다. 카페인의 활성을 억제하는 데아닌과 아미노산을 많이 우러나게 하고, 에스테르형 카테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차의 유념시간을 단축시켜 서서히 우러나도록 하여, 쓰고 떫은 맛을 줄임으로써 온 국민이 선호하여 들고 다니면서 마시는 생활음료이자 보건음료를 만들기 위해 김태경 박사는 심혈을 기울였다. 유념시간의 변화에 따른 카데킨 함량 분석을 해보면 3분간 유념한 차는 5분 또는 7분간 유념한 차보다 많은 양의 카데킨을 함유하고 있었다. 특히 항산화작용, 항암작용 등의 주요 기능을 하는 EGCG(45.1%)의 함량이 가장 많았고 EGC, ECG, EC, CG의 순서로 감소하였다.

(0)

(0)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