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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라쿠다완(樂茶碗)과 라쿠도자기(樂陶磁器)에 관한 考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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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시대(1185-1395) 선종스님 에이사이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본의 茶는 선승들의 정신음료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대를 지나면서 차를 마시는 엄격함이 허식과 구경거리로 바뀌어 황실과 귀족들은 사치스럽고 낭비적인 차 행사를 열고 이는 부와 고상한 취미를 남에게 과시하는 수단으로 바뀌었으며 차 도구를 수집하는데 많은 재산을 사용하여 개인과 국가의 재정에 큰 문제가 되었다. 그동안 차로부터 생겨난 천박한 관습들 즉,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사치스런 차 문화에 대한 계몽운동으로서 새로운 철학을 제시하는 첫 번째 기준으로 라쿠 다완이 만들어졌다. 일본차의 다성 茶聖(茶祖)이라 센 리큐는 조지로를 통하여 와비정신에 맞는 다완을 제작하였다. 1586년(덴쇼 14년)에 리큐 스타일의 조지로 다완의 이름이 처음으로 ‘다회기(차카이키, 茶會記)’에 나타나 리큐가 세상을 뜨는 1591년까지 약 50여회에 걸쳐 기록되어 있다. 그 뒤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하여 라쿠(樂)이라는 이름을 얻은 이 그릇은 20세기 초까지 일본의 황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집안과 차인들에 의하여 보존되다가 그 뒤 영국과 미국으로 이 기법이 전수 되었다. 지금은 처음의 소성기법에서 많이 발전하여 조형물에 제작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라쿠 기법이 세계 도자사에 끼친 영향을 이해하기 위하여 차의 기원, 완의 기원과 종류, 라쿠 다완의 탄생, 센 리큐의 다도 철학, 라쿠 다완의 역사적 배경, 현대 라쿠도자기 등을 알아봄으로서 라쿠 다완과 라쿠 도자기를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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