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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茶詩에 나타난 물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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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팔덕을 갖춘 물은 가볍고 맑으며 시원하고 부드럽고 아름답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비위에 맞아 먹어도 탈이 없는 물이다. 차를 우리는 가장 최상의 물은 샘물 중 유천이었으며 자연속의 물은 생명의 물이여 그 깨끗함은 모든 생명을 구원하게 된다. 고려시대에 김극기가 쓴 「유산 기슭의 薄金川물」, 이규보(1168년~1241년)의 「元曉房」, 혜심(1178년~1234년)의「茶泉」, 이색(1328년~1396년) 의「靈泉」, 이숭인(1349년~1392년) 의「陶隱集」시에서 나타난 바로는 좋은 물이 좋은 차를 만날 때 참다운 맛을 낸다고 하였다. 또한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맑은 샘물 길어 한잔 차를 끓여 마시는 것은 선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고, 맑은 물은 정신과 육체를 맑게 하며 나 스스로를 닦는 수행이 정신과 육체를 온갖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줌으로 물이 곧 다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많은 시․서․화가 전하며 그 중 차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다시(茶詩)가 기록으로 남아있다. 물은 모든 물질세계를 구성하는 기본적 기능을 수 행하기도 하고 존재의 생명질서를 유지 보전하여 줄 수 있는 기본적 요소이며 특히 인간은 물을 이용하여 살아가며 생존환경이나 생활환경에 아주 중요하다. 다인은 좋은 물을 얻기 위해 새벽 일찍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물을 길어 차를 우린다. 이러한 행위는 지극히 도의 경지에 도달하는 수행의 과정이며 이런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을 닦게 되며 다도의 정신을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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