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자는 2006년 MBTI(성격유형검사)를 측정도구로 하여 차생활이 심리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고 2010년 MMPI-A를 통한 경험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고등학생 20명을 실험집단으로 10명을 통제집단으로 하여 1년 동안 실험이 진행되었다. 실험결과 발효차(홍차)와 비발효차(녹차)를 이용한 차생활 모두 청소년의 우울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발효차를 이용한 차생활보다 비발효차를 이용한 차생활이 청소년의 우울감 감소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선을 전제로 한 차치유 방법은 마음을 다스리는 과정으로 해석하여 고요하고 명료해진 찻자리를 통해 치유 방식으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차문화와 정신치료의 3대 산맥인 정신분석치료, 행동치료, 인간중심치료 방법을 융합한 차치유 방법은 다음과 같은 찻자리 마련으로 치유방법을 재해석하였다.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차치유 방법은 내담자에게 편안한 찻자리를 제공하는 것이고, 행동주의학적 관점에서 차치유 방법은 내담자에게 질서 있고 바른 태도를 갖출 수 있는 찻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며 인본주의학적 관점에서 차치유 방법은 따뜻한 찻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학생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내면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차를 찾도록 돕는 것이 치유 방법이라고 해석하였다. 끝으로 현시대 적응을 위한 차치유 방향은 여러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사색영역의 확장,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학습의 장, 능력 창출의 장으로 조화로운 공동체적 삶을 습관처럼 운영하는 차문화 형태로 변화되어야함을 주장하였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