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토착적 사회복지의 대안 모색으로서 차문화에 대해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현대 사회복지의 흐름은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점차로 문화적 접근 혹은 고유의 토착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토착적 복지는 서구에서 차용된 사회복지를 우리나라 현실에 접목시켜 우리나라의 특성과 지역사회의 문화적 흐름에 적합한 내용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며, 차문화는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와 맥을 같이 하면서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킬 수 있는 토착적 사회복지실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차문화와 사회복지의 이론적 논의를 통하여 인간존중의 가치 추구, 보편적 행복추구, 예방적 차원의 개입으로서 차문화와 사회복지의 공통적 특징을 살펴보고, 나아가 토착적 복지로서 차문화가 가지는 효과를 신체적 기능의 향상, 정서적 기능의 향상, 인지적 기능의 향상, 사회적 기능의 향상으로 나누어 논의하고, 토착적 복지의 대안으로서 차문화가 한국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한국 문화의 정신에 기반을 둔 건강지향성의 문화이면서 소통과 사회통합의 문화라는 의의를 지니고 있음을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