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도자기 공예에서 연리문(練理紋)은 색이 다른 두 종류의 흙을 혼합할 때 나타나는 문양이다. 이러한 연리문은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두 종류의 흙의 수축 차이로 인하여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 만들기 무척 어려운 도자기문양의 한 종류이다. 이렇게 만들기 어려운 연리문이 매력적인 것은 만들 때마다 매번 다른 문양을 선사해준다는 것이다. 이렇듯 매력적인 연리문을 이용하여 다반(茶盤, 찻상)을 만들면 기존의 다반보다 아름다움을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연구하기로 하였다. 본 연구가 연리문을 이용하여 만든 다반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며 우리 생활에서 도자기를 활용한 차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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