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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高宗代‘花山 李氏’李龍祥의 高麗 정착 관련 기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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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에 간행된 花山李氏世譜의 花山君本傳은 베트남 왕족 출신이라고 하는 李龍祥이 베트남을 떠나 高麗 甕津에 정착하였으며, 그가 高宗 40년 몽골과의 전투에서 활약을 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 기록은 조선후기에 완성된 족보이며, 근대에 간행되었다는 점에서 그 내용을 그대로 역사 자료로 활용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기도 하다. 논의의 대상인 화산군본전 은 크게 베트남 이왕조의 멸망 상황과 그곳을 탈출할 수밖에 없었던 이용상이 항몽활동 과정을 거치면서 고려에 정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이왕조 말기의 상황을 언급한 부분은 大越史記全書 등의 사서와 비교해 보면 부분적으로 오류가 있으며, 이용상의 고려 정착과 고종 40년의 항몽활동과 관련된 서술은 高麗史 등에 관련된 내용이 직접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등의 문제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용상의 고려 정착이나 항몽활동과 관련된 내용이 1700년 이전부터전해 내려왔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폄하할 수는 없다. 더군다나 항몽활동은 화산군본전 의 내용과 고려사 등의 사서를 서로 보완했을 때, 좀 더 매끄럽게 역사적 사실이 해석된다는 점에서 자료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확인된다. 그러한 사례로 그 동안 위치 비정이 어려웠던 고려사의 椋山城과 元高麗紀事의 禾山城이 화산군본전 의 安陵山城과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모두 처음으로 몽골에 공격당해 함락된 성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안릉은 서해도에 위치한 황해도 재령의 별호로, 안릉산성은 그 곳에 위치한 長壽山城을 가리키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고려 침략의 主將으로 참여한 몽골 장수 松柱가 고려사 등의 기록에는 전혀 기재되어 있지 않는데, 화산군본전 에는 송주가 5개월 동안 옹진 공략에 집중한 것으로 서술하고 있어 그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 물론 龜州城에 대한 평과 옹진지역의 전투에 대한 몽골 노장의 평이 유사하다거나, 비교 대상이 없어 다루지 못한 내용들 가운데는 조선 후기에 족보를 편찬하는 과정에서 고려사나 다른 기록을 참조해 보완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는 있다.

Ⅰ. 머리말

Ⅱ. 「화산군본전」에 기재된 이왕조 말기의 기록 검토

Ⅲ. 이용상의 고려 정착과 抗蒙활동 검토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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