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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한반도 청동기시대의 토기문화와 중국 동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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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반도 무문토기의 등장과 중국 동북지방과의 연관성을 검토해 본 글이다. 중국 동북지방의 고고학문화가 한반도 선사문화의 성립과 발전에 불가분의 관계가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기존에 한반도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양식을 갖춘 토기의 등장은 한반도 내에서의 자생적 계기발전을 상정할 수도 있으나 외래적 요소가 존재하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한반도 청동기시대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등장한 것으로 인정되는 돌대문토기이다. 돌대문토기는 그동안 마성자문화를 기원으로 한다고 알려져 왔으며, 주민의 이주를 통한 한반도의 유입이 상정되어 왔다. 그러나 돌대문이라는 속성은 중국 동북지방 토기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토기의 속성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요동과 압록강 일대를 통해 한반도로 유입되었을 가능성과 함께 동북한 지역을 통한 유입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생각된다. 즉, 중국 동북지방의 고고학문화는 넓은 지역적 범위, 장기간에 걸친 시간성으로 인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므로, 개별 유물의 변화만으로는 다양한 문화적 변천과정을 이해하기 어렵다. 한반도 상고문화의 기원은 다차원적으로 이해되어야 하며, 다양한 문화교류의 양상이 재지문화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한반도 상고문화를 형성하고 발전시켜 나간 것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Ⅰ. 머리말

Ⅱ. 중국 동북지방의 유적

Ⅲ. 한반도 토기와의 비교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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