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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경질무문토기의 개념과 계통에 대한 一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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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시대 또는 원삼국시대의 무문토기를 통칭하는 경질무문토기는 새로운 고고학적 사실에 비추어볼때그정의와함의를재검토해야한다. 최근들어중도식토기문화의토기조합을포함한 고고학적문화상과 지리적분포영역, 전파경로, 凸자형주거지 구조등 총체적인양상이 드러남에 따라서, 중도식토기문화는 한반도의기존 무문토기문화나 김해식토기문화 또는전국계 토기 문화와는 계통과 기원지 및 한반도 안으로의 확산경로가 다른 독자적인 문화임이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경질무문토기라는 명칭이나 개념으로 일괄한 삼각구연 점토대토기와 중도식토기, 그리고 이 두 토기류를 제외한 철기시대 또는 원삼국시대의 무문토기들은 각각 계통별로 분별하여 그 발생과 변천 및 확산 과정을 접근해야한다. 삼각구연 점토대토기는 원형구연 점토대토기의 변형으로 그 기원과 변천과정은 한반도 안에서의 점토대토기문화의 전개과정과 변화양상의 차원에서 별도로 다루어 져야하고, 중도식토기 도중도식토기문화또는凸자형주거문화의기원과한반도안에서의확산및변천과정의관점에서 그정의와 함의를정립해 나가야한다. 그리고, 한반도 안에서 중도식문화권의 밖에서중도식토기문화의 토기조합과 철자형주거지 등의 고고학적 유물유적상과는 다른 토기조합과 고고학적 문화유형 안에서 나타나는 철기시대 또는 원삼국시대의 무문토기들도 그 기원과 변천과정을 그러한 무문토기를 포함한 전국계 토기문화의 한반도 안으로의 확산과 지역별 토기와의 접변과 융합의 차원에서 그 양상을 추적해야한다. 이러한 시각에서는 소위 철기시대나 원삼국시대에 사용된 모든 무문토기들을 경질무문토기라는 일원화된 범주나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는 고고학적 또는 역사적인 근거가 없다. 따라서 인식론적이고 논리적인 혼선과 오류를 피하기 위하여 경질무문토기라는 명칭의 사용을 지양해야한다.

Ⅰ. 머리말

Ⅱ. 경질무문토기의 명명과 개념에 대한 제 견해

Ⅲ. 경질무문토기와 중도식토기

Ⅳ. 경질무문토기와 중도식토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

Ⅴ. 경질무문토기에 대한 다원적 접근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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