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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동삼동패총·비봉리유적 출토 기장·조 압흔의 동정과 그 기준

Descriptions on the diagnostic characteristics for identification of millet impressions from Dongsamdong Sell Midden and Bibongri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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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년 한국에서는 압흔레프리카법에 따른 재배 식물의 검출 예가 증가하고 있다. 필자 등은 신석기시대 조기후반 및 전기후반의 기장 조 압흔을 부산광역시 동삼동패총의 토기편 안에서 검출하였고 더욱이 창원비봉리유적에서도 전기전반의 조 기장 압 흔자료를 검출하였다 이 자료는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조 기장 자료를 년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한국 농경사연구의 패러다임 변환의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적어도 한반도 남부에 있어서는 신석기시대 전기단계에는 어느 정도의 잡곡재배가 정착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그러나 그 후 동삼동패총에서 발견된 기장 조 압흔에 관한 동정 및 초기 재배작물이나 형태에 관한 의문이 안승모씨로부터 제시되었다. 본 보고는 안승모씨의 의문에 대해 압흔법 이론에 근거하여 답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충분히 정리되어오지 않았던 조 기장 피의 내외영이 싸인 과실 의 동정기준에 대해 정리한 것이다 이러한 한국의 초기잡곡의 재배식물로서의 인정을 위해 서 내외영이 싸인 과실의 형태적 비교를 실시하여 이것이 재배화 과정의 도상에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한반도 남부의 잡곡이 현지에서 재배가 개시된 것이 아니라 재배화 진행 과정에 있는 종자가 기원지인 중국북부로부터 문화적 연쇄 안에서 파급해온 것임을 재확인하였다

본고의 목적

1.동삼동패총 출토 기장 조

2.압흔에 대한 평가와 본고의 입장

3.재배식물로서의 조 기장 피

4.종실 의 현상 에 따른동정법의 계층차와 압흔자료

5.압흔의 특성과 독자적 동정기준

6.한국 출토 압흔 조 장의 재동정

7.동삼동패총 비봉리유적 검출 조 기장 압흔의 의의

8.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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