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공공도서관의 지리적 접근성 분석과 정책점 함의: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An Analysis of Geographical Accessibility to Public Libraries in Metropolitan Area and Related Implications: The Case of Busan

본 연구는 부산 지역의 27개 일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공도서관의 지리적 접근성을 분석하였다. 공공도서 관이 폐쇄형인지 개방형인지의 지리적 특성에 따른 이용자의 지리적 접근성의 패턴을 분석한 후 공공도서관 이용자의 보편적 이용 패턴을 찾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는 첫째, 개방형 입지형태의 공공도서관이 보다 폭넓은 이용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둘째,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은 자신의 거주지에서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한 방문 그리고 자가용의 이용이 가장 보편적 이동수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도서관까지의 방문 시간이 20분 이내일 때 가장 높은 이용 률을 나타내고 있다. 넷째, 이용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이용한다. 이상을 종합하면 개방형 입지형태를 가지는 공공도서관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20분 이내에 접근가능한 곳에 위치하고 있을때 가장 높은 이용률을 가져 오는 패턴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 결과는 도서관 정책 결정자들에게 일반화시킬 수 있는 정책 결정 기준의 하나로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The article examined the geographical accessibility to 27 public libraries in Busa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patterns of library users’ geographical accessibility, depending on those libraries’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to include open location and closed location.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open-location public libraries facilitated library users’ wider usage pattern on them. Second, those library users most frequently relied on public transportation, visiting on foot, and driving own cars to public libraries from their residence. Third, in particular when a library was located within less than 20 minutes, those users showed the highest utilization rate toward the neighboring library. Fourth, those users naturally used public library nearest to their residence. Policy decision makers may efficiently use the results of this study as one of their decision criteria on public libraries in a near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