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잡지
골동품시장의 형성과 기원 북한에서 ‘골동품’하면 개성을 떠올린다. 개성은 옛 고려의 수도로서 많은 고분과 함께 유물품이 매장되어 있다. 북한이 골동품을 상품화하기 시작한 것은 서울 88올림픽 때부터였다. 북한은 서울올림픽에 맞서 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평양으로 유치하고 축전준비를 위한 외화가 절실할 때였다. 북한은 가장 빠르고 쉽고, 거액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대안으로 골동품 반출을 승인하고 축전준비기간에만 좀 팔도록 하였다. 그때 골동품장사의 시초를 열어놓은 셈이다. 대남연락소, 중앙당 통전부를 비롯한 국가기관들이 골동품을 사들여 총련, 중국 루트를 통해 해외로 반출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13차 청년학생축전은 청년동맹이 주최하는 행사였기 때문에 축전자금 마련이라는 명목아래 대량의 골동품을 외화로 팔아넘기는 과정에서 청년동맹 간부들이 거액의 부를 거머쥐게 되었다. 아무튼 북한의 13차 청년학생축전 준비물자는 골동품을 팔아서 마련하였으며 청년학생축전이 끝난 뒤 국가적으로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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