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잡지
올해는 김일성 생일 105년이 되는 해다. 북한말로 표현하면 태양절 105돌이 되는 정주년이다. 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를 북한에서는 정주년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다른 기념일들보다 정주년의 의미가 더 큰 것이다. 아마도 이번 태양절 행사는 여느 때보다 좀 더 크게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김일성의 근접경호요원으로 근무했던 나에게 있어서 4월은 그리 좋은 달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처음으로 ‘당 책벌’을 받은 달이었기 때문이다.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받아야만 했던 나의 당 책벌에 관한 이야기는 결국, 김일성의 말년에 관한 이야기와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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