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사회의 지향과 함께,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더의 위치에 오르는 여성들의 숫자에는 한계가 있어왔다. 따라서 세계화와 시민사회 그리고 다양성과 차이가 존중되는 사회로 변하면서 이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구조를 변화시키는 대안적인 리더십의 하나로 여성주의 리더십을 상정한다. 다른 리더십 연구에 비해 여성주의 리더십에 관한 연구는 그 역사가 짧지만, 여성주의 안에서 꾸준히 대안적인 리더십으로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는 중이다. 또한 여성주의 의식을 가진 리더들이 증가하고 또 그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눈에 띠는 결과들을 보이면서, 그들의 리더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례연구는 많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여성주의 리더십의 사례연구로서 일본의 저널리스트이자 여성운동가인 마츠이 야요리(松井やより:1934~2002)를 여성주의 리더로 상정하고, 그의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마츠이 야요리는 ‘위안부’문제로 비록 민간법정이지만, 2000년 도쿄에서 일본 천황에게 유죄판결을 내린 ‘국제여성전범법정’을 구상하고 진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는 일본의 철옹성같은 천황중심 가부장제에 대한 도전으로서, 그만큼 많은 장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페미니스트들과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여성법정’을 진행했다. 또한 당시 일본의 경제성장우선주의와 서구 중심의 탈아입구(脫亞入口)사상를 바탕으로 한 일본의 아시아인들에 대한 차별과 억압과 배제를 비판하며, 이를 변화시키고자 다양한 연대와 단체를 결성한 마츠이 야요리의 리더십을 통해 여성주의 리더십을 이해하고자 한다.
<초록>
Ⅰ. 들어가며
Ⅱ. 여성주의 리더십과 마츠이 야요리
Ⅲ. 마츠이 야요리의 리더십
Ⅳ. 나오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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