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잡지
최근 한국 사회는 멘토 열풍이 뜨겁다. 방송과 출판계는 삶의 진리를 말하는 멘토들을 발굴하여 우리 인생에 나아갈 좌표를 제시하고, 이러한 가르침에 열광하는 멘티들을 양산한다. 자아와 정체성의 탐사기라고도 할 수 있는 청소년기를‘수능’에 몰수 당한 청춘들의 뒤늦은 욕구가 멘토 열풍의 원인이었다면 나쁠 것도 없다. 문제는 그들이 요구하고 멘토들이 답하는 진리의 형식에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세계는 무엇인지를 묻는 멘티의 질문에 멘토는 선명한 의미로 답을 하지만, 그러는 사이 우리는 사회의 지배적 패러다임을 구성하는 지식을 우리의 삶 속에서 반복하게 될 뿐이다.
멘토와 멘티의 정체성
호퍼: 텅 빈 풍경의 매혹
플라톤, 정체성의 고전주의적 해석
라캉, 참아야 하는 “존재의 가벼움”
증상의 상징화
바디우, 증상 또는 사건의 매혹
멜랑콜리의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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