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전문잡지

상상적 아버지를 죽이고 빈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 128
134920.jpg

지난 6월 25일 국민들은 한국 정치사에서 두고두고 가십처럼 회자될 한 장면을 보게 된다.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정부 시행령 개정안을 합의로 통과시킨 정치권을 힐난하면서 여당 지도부를 꼭 짚어 자기를 위한 정치를 하지 말라고 비판한 것이다. 덧붙여 그러한 정치는 자신의 정치적 득실만을 따지는 배신의 정치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자신도 합의된 시행령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테니 국민도 선거에서 이런 행동을 심판 해달라고 요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대통령이 집권여당원내대표를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는데 발언내용 보다 대통령의 화난 표정과 싸늘한 분위기가 사람들의 관심이었다. 이른바 ‘대통령의 격노 발언’ 이후 7월 8일 대통령에게 찍힌(?) 당사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1조 1항을 언급하면서 사퇴했다. 의원들이 뽑은 원내대표가 대통령 심기를 거슬렀다는 이유로 물러난 후 모처럼 열린 여당‧ 정부‧청와대 회동에서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당-정-청 일체화와 유기적 협조를 강조하며 바짝 몸을 숙이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폭세계 닮은 권력집단

권력 분석 준거는 아버지의 자리와 연관

라캉은 아버지의 빈자리에 주목

아버지의 자리: 예외와 초월적 주권

아버지의 자리: 불가능성의 빈 공간

주체화와 정치권력

(0)

(0)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