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잡지
지난 5월 30일, 바티칸은 10월로 예정됐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남수단 방문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 했다. 이는 방문요청을 거절하기 위한 단순한 핑계가 아니다. 2011년 분리 독립한 중앙아프리카의 신생 국가를 유린하고 있는 폭력의 광풍 속에서 교황의 남수단 여행은 실제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013년 12월 13일 촉발된 분쟁으로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외국으로 피신한 난민은 173만 2천 명, 남수단 내 에서 떠도는 난민은 약 3백만 명이다. 5백만 명 이 상이 극심한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국제연합 고등 판무관 사무소(UNHCR)에 따르면, 남수단 난민을 받아들인 인접 국가들은 보건상황 개선을 위해 엄 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5월 31일 현재 각국에 퍼져있는 난민 수를 보면, 우간다(90만 명), 에티오 피아(25만 명), 콩고민주공화국(8만 명), 수단(40만 명), 케냐(10만 명)이다. 심지어 내전이 한창인 중앙 아프리카공화국(2,200명)에까지 난민이 유입되고 있다. UNHCR의 보고에 의하면 매달 6만 명이 내 전을 피해 남수단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나는 데, 이런 상황에서 위의 수치들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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