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잡지
“공중보건요? 우크라이나는 단 한 번도 보건문제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어요. 국민복지 개선에 대한 정치인들의 강한 의지도 본 적 없고요. HIV/AIDS나 결핵처럼 ‘사회적으로 위험한’ 질병들은 갈 길이 멀다고 볼 수 있어요.”(1) 스비트라나 모로즈는 이렇게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시련을 견디려는 노력처럼 보였다. NGO ‘노비이 덴(러시아어로 새로운 날을 뜻함)’의 빛바랜 서류더미와 콘돔상자 사이에 놓인 꽃무늬 소파에 힘없이 앉아있는 이 젊은 여성은 갈 길을 잃은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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