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잡지
2015년 3월 25일에서 26일로 넘어가는 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니파 핵심세력인 이슬람 10개국 연합의 지원을 받아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로 공습작전을 펼쳤다. 시아파에 속하는 소수 자이디파 출신인 예멘 반군은 몇 달 전부터 예멘 정부에 압력을 가해 왔지만, 사우디 왕조를 직접 위협하지는 않았다. 압델 말레크 알-후티 반군 설립자이자 지도자를 추종하는 무리는 과도정부 대통령인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를 물러나게 하면서 ‘예멘의 봄’으로 싹텄던 희망의 역학을 무너뜨렸다.이 과정에서 그들은 과거의 적이자, 30년 장기집권자였던 알리 압둘라 살레와 손을 잡았다. 살레는 2011년 시작된 민중봉기로 2012년 2월 권좌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정치권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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