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잡지
10월 초 폴란드 여성들의 대규모 시위에 굴복한, 폴란드 여당 ‘법과 정의당(PiS)’은 기형아 임신이나 강간의 경우에도 낙태를 전면금지하는 법안을 결국 포기했다. 폴란드는 1993년 이미 낙태를 금지시켰다.“지난 1월 2일. 우리를 인솔하기로 한 여성은 새해 맞이 파티의 여파로 여전히 술에 취해있었다. 운전수는 남성이었고, 운전석 옆에 앉은 그녀가 길을 가 르쳐주었다. 우리 셋은 술 냄새가 그득한 창문도 열리지 않는 열악한 자동차 뒷자리에 앉아있었다.” 다른 수많은 폴란드 여성들처럼, 30세의 마르타 시르비드는 2천 즐로티(약 460유로)를 내고 슬로바키아 병원에서 낙태를 하기 위해 여행길에 올랐다. 폴란드 일간지 <가제타 비보르차> 기자인 그녀는 2016년 1월에 겪은 이 끔찍한 경험담을 위와 같이 신문에 게재했다.(1) 돌아오는 길에 통화한 남자친구의 말을 생각하면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 “남자친구에게 여행의 열악함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살인자들은 짐승처럼 대해야한다는 대답만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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