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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드보르의 ‘스펙터클’에 스며든 마르크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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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쪽에 달하는 기 드보르(1931~1994)의 <작품집> 출간은 상황주의자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와 동시에, 그의 경이로운 사유의 정합성을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1) 마르크스에 영향을 받은 기 드보르의 사유의 정합성은 현시대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최상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프랑스 지성인으로서 기 드보르가 처한 상황은 역설적이다. 왜냐하면, 한편으로는 그가 평생을 두고 대항했던 스펙터클(2)의 주체들까지 너나없이 그를 인용하며 참조하기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전 작품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된 사실 앞에 낯설게도 언론이 신중을 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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