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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현대 한국의 가톨릭신자를 위한 중세와 성 로베르토의 아르스 모리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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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사목현장에서 봉성체를 다니다 보면, 죽음을 목전에 둔 신자들을 만나게 되고, 교회나 사제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더 없는 것인지 안타까워 하는 일이 자주 있다. 종말론적 가르침은 우리 그리스도교 신앙의 요체일 텐데, 과연 우리 신자들은 이를 잘 알고 굳건히 믿고 있는지, 사목자인 나는 그들이 자신의 죽음을 잘 준비하며 삶을 잘 살고, 그리하여 궁극으로 구원과 영복을 얻게 돕고 있는지 거듭 자문하게 된다. 교회의 본질은… 종말론적 삶에 있다… 미래에 성취될 구원. 하느님 나라의 도래. 그를 향한 희망… 그것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것. 그런 것들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여야 할 것인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교회 전통 안에 필시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으리라는 기대는 본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아르스 모리엔디’ 즉 죽음의 기술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것은 문학의 한 장르이기도 하겠지만, 동시에 작품의 이름이기도 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한 그중에서도 특별히 중세의 아르스 모리엔디란 작품에 흥미를 갖게 되었으며, 더불어 이 죽음의 기술이란 장르가 과연 그냥 사장되어도 좋은 것인지, 중세의 아르스 모리엔디는 또 한때를 풍미하고 사라져도 아쉽지 않은지 생각하게 되었다. 죽음이 인간의 삶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인간이 직면하는 유일한 진리가 죽음이라는 자각이 성립하는 한, 죽음의 기술은 여전히 유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다. 고전은 고전인 이유가 있으니, 누대를 거치며 여전히 통하는 유익함이 있을 것이었다.

연구 동기

들어가는 말

I. 죽음에 관한 현대인의 인식

II. 종말 신앙, 그리스도교 신앙의 요체(要諦)

III. 중세의 Ars Moriendi; ‘좋은 죽음’을 위한 안내서

IV. 성 로베르토 벨라르미노의 ‘De Arte Bene Moriendi’

V. 아르스 모리엔디와 활용 방안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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