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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국민적 정체성` 형성을 위한 교육과정에서 `주체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교육과정으로

Critical Appraisal and Proposal for Future Research in History Curriculum : From National Identity Education to Democratic Civi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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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늘날 역사교육이 처한 엄혹한 상황을 타개하는 출발점이 교육 주체인 학생의 삶을 중심으로 역사교육을 재구성하는데 있음을 분명히 하고, 교육과정 연구가 그 핵심을 담당해야 함을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 연구와 국가 교육과정 개발의 긍정적 유산으로 두 가지를 들었는데, 첫 번째는 근현대사 교육의 강조이고, 두 번째는 국사 중심 역사교육에서 세계사와 함께하는 역사교육으로의 전환이다. 이어서 최근 역사교육계에서 공감대를 넓혀가는 새로운 역사교육과정 연구와 실천의 동향을 ‘국민적 정체성’ 형성을 위한 교육과정에서 ‘주체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으로 잠정 정의하고, 이 맥락에서 향후 역사교육과정 연구의 방향을 세 가지로 제안하였다. 첫 번째는 현실 진단의 과제로서 국가 중심 서사 및 그 재생산 구조에 대한 비판적 검토이다. 수십 년간 공고하게 형성 유지된 국가주의 역사교육의 유산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의 토대를 확고히 하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미래 역사교육의 상을 마련하는 과제로 평화와 인권, 다문화와 공존 등 민주적 가치와 덕목을 중심으로 역사교육과정 구성 원리를 연구하고 국가 교육과정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이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세 번째는 급격히 달라진 역사교육의 외적 조건을 인식하기 위한 것으로 ‘우파’ 역사인식과 교육과정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정리이다. ‘우파’ 역사교과서의 등장이 역사교육계에 몰고 온 충격에 대해 역사교육과정 연구의 차원에서 대응하고, 학습자를 위한 역사교육 내용 체계를 모색하는 또 다른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Ⅰ. 여는 글

Ⅱ. 교육과정 연구, 국가 교육과정의 성과

Ⅲ. 역사 교육과정 연구의 향후 진로

Ⅳ. 맺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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