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이 글은 다산의 기호담론을 수양과 치료라는 축으로 놓고 논의한 뒤 그것의 교육적 전언을 알아보는 것이다. 다산은 인간의 본성을 기호로 해석했다. 이때 기호란 인간이 선을 좋아하고 악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다. 그런데 이 기호는 선으로 기울 수도 있고 악으로 기울 수도 있다. 그래서 인간에게 선악에 대한 올바른 선택을 요구한다. 또한 이 기호는 선행은 어렵고 악행은쉽다. 따라서 인간에게 악행과 선행 사이에서 선행을 요구한다. 이와 같은 선의 선택과 선의 실천을 위해 다산은 수양 장치를 고안하여 제시했다. 선을 선택하고 선을 실천하도록 하는 자발적 훈련, 이것이 다산에게 수양이다. 이 길을 다산은 공구와 계신 그리고 신독에서 찾았다. 그 런데 이것들은 인간이 선악 중에서 악을 선택하고 악을 행함으로써 얻게 되는 기호의 마비 증상을 치료하는 장치로까지 나아간다.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보면, 이런 체제를 수양치료 패러다임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은 수양 공부가 전무한 현대교육을 비판적으로 바라볼수 있게 해주고, 그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자발적 돌봄과 주도적 치유의 길을 열어준다.
Ⅰ. 들머리: 문제설정
Ⅱ. 전제
Ⅲ. 수양
Ⅳ. 치료
Ⅴ. 마무리: 의의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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