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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초등학교 역사과 내용 구성에서 인물사, 생활사, 문화사 구성의 가능성 탐색 - 2015 개정 초등사회과교육과정 역사영역을 중심으로

Possibilities of Organized History of Lives of People, Personal History, Cultural History in the Elementary Social Studies Curriculum(the History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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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15 개정 초등사회과교육과정 역사영역 (초등역사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검토하여 생활사, 인물사, 문화사 서술의 가능성을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2015 교육과정에서는 3학년에 생활사, 4~5학년에 문화사를 나누어 배치하고, 5학년 2학기에 정치사를 인물사 중심으로 풀어가는 내용구성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사회과의 통합적 구조에서 지리의 환경확대법에 따라 고장의 역사-지역의 역사- 국가사로 구성하고 있는데, 환경확대법 자체가 국가주의의 구도를 실현하는 도구인 듯하다. 그래서 역사에서 공간적 범주는 지리의 범주가 아닌 공동체나 사회구성의 범주를 기본 성격으로 구성해야 한다. 2015 초등역사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검토하면서 이를 역사지식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한두 가지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여 이를 제시하였다. 생활사 서술의 주제도 생활도구나 가옥, 세시풍속, 가족 등이 아니라, 개인이 결합되어 있는 가족이나 지역사회 즉 국가가 아닌 하위의 사회단위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인물 중심 서술에서는 인문학적 접근을 고려하여 그 인물이 어떤 사건이나 시대 상황과 결합되어 있을 때, 그 사건이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판단하고, 어떻게 실천으로 옮기는지, 그런 실천 행위는 어떤 결과를 초래하거나 영향을 미쳤는지 등등에 대해 기술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나아가서는 개별 인물만이 아니라, 같은 시대, 같은 사건과 연계된 인물들, 혹은 같은 맥락에서 연관성이 높은 시대와 상황을 달리하는 인물들로 하나의 인물군을 구성하여 서술하는 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물질문화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문화사도 시대적 성격을 갖고 있지만, 이는 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초등역사교육과정 내에서는 실현하기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문화사 서술은 문화사 자체의 맥락에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럴 때 특정시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전후로 주제중심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생활사, 인물사, 문화사의 세 영역을 연결하는 고리를 탐색하면서 초등통합사회과 영역으로서 역사교육이 민주시민교육과 연계성에 주목하였다. 즉 역사상의 권력에 대한 역사교육적 접근은 곧 현실 권력의 공공성에 대한 이해, 그리고 다양한 시민적 공동체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목표를 갖는다. 권력의 공공성이나 공동체의 문제는 결국 정치적인 문제이고, 이러한 의미에서의 정치사가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rvey possibilities of organized history of lives of people, personal history, cultural history in the Elementary Social Studies Curriculum(the History Category) Living tools, houses, and customs are not appropriate as subjects of history of everyday life. The subject of history of everyday life needs to be reconstructed to show the social unit of a family or a community History of lives of people is necessary to search not only individual characters but also a person group composed of people who are related to the same era. It is desirable to describe the history of culture in terms of the representative cultural heritage of each dynasty.

내용요약

Ⅰ. 문제 제기

Ⅱ. 2015 교육과정 및 성취기준에 대한 검토

Ⅲ. 생활사, 인물사, 문화사 서술의 가능성 모색

Ⅳ. 맺음말-정치사 서술의 재음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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