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9.8%를 기록하며 연간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였다. 2017년 들어서도 월별 청년실업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 본 연구에서는 대졸 청년들의 취업 결정요인들을 분석하고 이로부터 향후 대졸 청년실업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살펴보았다. 분석을 위한 데이터로는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의 가장 최근 자료인 2014년과 2015년(조사년 기준) 자료를 통합하여 사용하였으며 실증분석을 통해 대졸 청년취업의 결정요인을 도출하였다. 분석결과 본 연구에서 기존의 연구와 비교하여 차별적으로 발견한 사실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전공 선택 시 장래의 진로 및 취업을 사전적으로 고려한 학생들의 경우 졸업 후 취업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유의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진로 및 취업을 고려하여 전공을 선택한 학생의 경우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약 2.6~2.7% 포인트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직장체험 프로그램도 대학 졸업 후 취업 가능성에 유의적인 양의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약 1.7~1.8%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각 대학에서 대학생들의 취업 준비와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진로 및 취업 교과목의 경우 졸업 후 취업에 유의적인 양의 효과를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정책적 시사점을 살펴보면 먼저 중·고등학교에서 진로 및 취업교육을 확대 및 강화하여 학생들의 진로결정 및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이나 담당 교사 및 전문가 육성에도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한편 대학 졸업 후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장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 참여기업들에게는 세제혜택 혹은 임금보조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진로 및 취업 교과목은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요구와 시대 흐름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산학연계 및 현장중심 교육으로 교과과정을 대폭 개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1. 서론
2. 대졸 청년취업에 관한 기존연구와 본 연구의 차별성
3. 대졸 청년층의 취업 결정요인 분석
4. 요약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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