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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20세기 초 중국유학생 잡지를 통한 ‘문사(文士)’ 의식의 변화 고찰 * 1) ― 루쉰(魯迅)의 일본 유학시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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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 이후 서구의 의한 강제적인 문호 개방에 시달리며 문명의 큰 충격을 경험한 중국의 전통적인 문사들은 새로운 지적 생성을 도모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한 엘리트집단은 자국을 무력화시킨 서구 문명국의 유학생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초기 유학생 대부분은 전통학문을 훈습하였고 전통적인 ‘문사(文士)’들의 전철을 밟은 인물들로 전통 문인의 기질과 품격을 아우르고 있었으며 자국의 문화와 학문에 대한 자존감은 여전하였다. 본고에서는 이처럼 전통 학문과 서구 학문을 모두 총섭하고 유학까지 경험한 루쉰(魯迅)의 일본 유학시기에 초점을 맞추어 그가 유학생 잡지 절강조(浙江潮)와 하남(河南)에 발표한 글을 통해 루쉰의 전통적 사유와 서구의 사상관념이 어떻게 교응(交應)하는지를 살피는데 주목하였다.

1. 들어서며

2. 루쉰과 유학생 잡지

1) 절강조(浙江潮) 시기

2) 하남(河南) 시기

3. 일본 유학시기 서구사상의 수용과 자기 변용

1) 슈티르너의 ‘유일자(唯一者)’와 루쉰의 ‘이 자아(此我)’

2) 니체의 ‘초인(超人)’과 루신의 ‘일이사(一二士)’

3) 바이런의 ‘영웅(英雄)’과 ’마라(摩羅)‘

4.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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