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과작업시스템의 부정적인 영향에 관한 연구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의 한 방법인 고성과 작업시스템(High Performance Work System : HPWS)은 최근까지도 많은 연구자들을 통해 기업성과와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살펴보면 고성과작업시스템은 기업생산성, 이직률 감소, 조직시민행동 등 기업의 입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 동안 국내에서 다루지 않았던 고성과 작업시스템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해외 연구를 토대로 고성과 작업시스템과 부정적인 영향의 관계를 보이는 변수를 살펴보면 비생산적인 업무행동(Counterproductive work behavior : CWB)과 고성과 작업시스템과 비생산적 업무행동(CWB)·냉소주의(Cynicism)의 관계를 중심으로 직무긴장도(Job strain)와 직무소진(Burnout)을 조절된 매개효과(Moderated Mediation)를 통해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공공기관의 조직구성원을 대상으로 고성과 작업시스템(HWPS)이 직무 긴장도(Job Strain)에 조절되어 직무소진(Burnout)을 매개로하여 비생산적 업무행동(CWB) 또는 냉소주의(Cynicism)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에 50여개의 공공기관 구성원들과 민간기업,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성과 작업시스템(HWPS)을 독립변수로, 비생산적 업무행동(CWB)와 냉소주의 (Cynicism)을 결과변수로 설정하였으며, 직무 긴장도(Job Strain)의 조절된 직무소직(Burnout)의 매개효과를 밝히고자 SPSS 23.0과 SPSS PROCESS 를 사용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결과 변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성별, 연령대, 학력, 직급, 보직여부, 인사·총부 부서 근무여부, 현 직장 근속연수, 기관(기업)유형, 직원규모, 본부(사) 여부, 근무 지역을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공공기관의 고성과 작업시스템 적용에 따른 직원들의 심리상태를 매개로 공공업무를 수행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이를 통해 고성과 작업시스템 적용에 앞서 근로자의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