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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편집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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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에 ‘독일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보수 일색인 정치권 마저도 예외가 아니다. 60∼70년대 뒤늦은 근대화의 모델로서 독일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던 위상을 회고해본다면 이는 새로운 일은 아닌 것으로 비칠 수 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은 프로이센 모델, 즉 위로부터의 개혁 모델이 아니라 ‘제3의 길’로서 독일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는 현실을 보게 될 때 신선한 새로움이 감지된다. 미국식 자본주의 노선을 맹신해왔던 우리 사회가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격랑에 직면해서 새로운 발전모델을 찾지 않으면 안 될 심각한 위기국면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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