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발표불안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조절효과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Compa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ear of Negative Evaluation and Speech Anxiety

본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발표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기자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자기자비, 발표불안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 변인들의 상관분석 결과,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발표불안과 정적상관을 보였고, 자기자비와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자기자비와 발표불안 간의 관계에서는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자기자비의 하위요인과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발표불안은 모두 부적상관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발표불안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위계적 회귀 분석결과, 자기자비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발표불안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의 영향력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적 개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compassion between fear of negative and speech anxiety. Participants were 200 undergraduates. All completed self-report measures of fear of negative, self-compassion, speech anxiety. In the result, correlational analysis showed that fear of negative and speech anxiety are positively related to each other. At the same time self-compassion, fear of negative and self-compassion, speech anxiety are negatively related to each other. Using a hierarchical regression, the study found that self-compassion has a moderating effect.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result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