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주희는 ≪대학≫·≪논어≫·≪맹자≫·≪중용≫에 일관되는 논리를 복성과 확충으로 파악하고 이를 유학의 근본적 사유로 확립하였다. 이는 주희의 중화신설의 종지인 미발함양공부론과 상통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인간의 본성은 순수지선한 사실로 이해되며 복초설과 복성설의 근간을 이루지만, 그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공부론이 필요하다. 공부에는 존양과 확충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주희는 유가의 주요 논리가 사태마다 올바르게 행위한다는 확충에 초점을 둔 것으로 이해한다. 이는 주희의 사서집주에 체계적으로 반영되어 있으며 주자학의 학문적 중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1. 문제제기
2. 복성설과 사서학 체계
3. ≪중용≫의 致中과 致和
4. ≪맹자≫의 擴充
5. ≪대학≫의 致知
6. ≪논어≫에서 확충의 논리
7.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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