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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이순신 백의종군로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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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1597.4.12 한산도에서 체포되어, 4.19 서울 도착, 투옥, 4.27 문초를 당하고, 정탁의 간곡한 탄원에 의하여 구명되어, 5.16 석방, 백의종군의 길을 떠나게 된것은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이다. 공께서 써놓으신 난중일기에 따르면, 공은 5.16-18간 서울에 체류한 후, 5.18 아침, 길을 떠나, 남태령, 인덕원, 수원, 독성, 진위구도, 오산, 수탄을 거쳐, 5.20-6.3간 아산에 체류하면서 모친상을 치렀고, 6.3 금곡, 보산원, 일신역, 공주, 이산, 은원, 여산, 삼례, 전주, 오원역, 임실현 남원을 거쳐 6.9 운봉에 도착하였으나, 권율도원수가 이미 떠난 후 만나지 못하고, 다시 길을 떠나, 구례를 거쳐 6.11 순천에 도착, 도원수의 배려로 6.28까지 머문 후, 6.28 송치, 찬수강을 거쳐 구례에 도착, 7.10까지 체류한 후, 7.10 석주관, 악양, 두치, 하동현, 청수역, 단성/진주경계, 단계, 삼가현을 거쳐 7.17 합천땅 모여곡에 도착, 8.30까지 체류한 후, 원균의 패전소식을 듣고, 8.30 길을 다시 떠나, 삼가현, 단성, 진주정개산성, 굴동, 곤양, 노량, 십오리원, 진주운곡을 거쳐, 9.8 정개산성 건너편에 있는 손경례 집에 도착, 체류 중, 9.13 임금으로부터 통제사를 다시 제수 받고, 당일로 길을 떠나, 행보역, 두치, 쌍계동, 구례, 압록강원, 곡성, 옥과, 부유창, 구치, 순천, 낙안을 거쳐, 9.19 보성에 도착, 9.27까지 체류한 후, 장흥백사장, 군영구미를 거쳐, 9.28 회령포에 도착, 남은전선을 수습한 후, 9.30 소함대를 이끌고 이진으로 이동한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나는 수년전부터 몇 번에 걸쳐, 공께서 해전을 승리로 이끈 전승지, 유적지, 백의종군로를 단편적으로 답사한 적은 있지만, 이번에는 공께서 옥문을 나선 현장부터, 병선을 수습한 회령포까지 공의 발자취를 따라 답사하기로 한 것이다. 집을 나서기 전, <난중일기>를 비롯, <충무공 이순신의 짧은 생애, 빛나는 삶, 장학근저>등 백의종군과 관련된 책 몇 권을 읽어 보았고, 여러 종류의 지도를 연구하였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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