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는 외래문화의 수용사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우리가 주체성을 지니고 외래문화를 수용해야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한국사에서 보면 외래문화를 맹목적으로 수용하였다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단군신화의 심리체계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단군신화에서의 민족성이 주체적으로 외래사상을 수용한 사례를 풍류도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풍류도의 원류는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에 근거한 것이다. 풍류문화에는 주체적으로 외래사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체성과 포용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풍류문화가 왜곡되면서 노예의 문화로 전락하게 된 원인을 무속적 문화심리와 관련해 논의하였다. 무속신앙의 어떠한 문화체계가 외래문화를 수용하지 못하게 하였는지 살펴보고, 그런 후에 한국문화가 주체적으로 외래사상을 수용하기 위해 단군의 문화체계로 회귀해야 함을 논의하였다.
韓國史是外來文化的受容史. 韓民族不能否定具有主體性受容外來文化. 但是從韓國史來看, 不能否定盲目地受容了外來文化的事實. 爲了糾明這種歷史的事實, 要試圖論議檀君神話的文化心理體系. 而且要論議把風流道看作是檀君神話的文化心理主體地受容外來文化的事例. 風流道的原流在于檀君神話的弘益人間. 風流文化具有主體地受容外來思想的主體性和包容性. 但是, 這種風流文化轉落于奴隸文化的原因和巫俗的文化心理有關係. 所以, 論了巫俗信仰的任何的文化體系不能受容外來文化. 然後, 爲了韓國文化主體地受容外來思想, 要回歸于檀君文化體系.
Ⅰ. 한국인에게 주체성은 존재하는가?
Ⅱ. 한국문화심리의 원형 : 단군신화
Ⅲ. 단군문화의 창조적 계승 : 풍류도
Ⅳ. 단군신화의 왜곡 : 무속의 세속화
Ⅴ. 단군문화로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