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학교육의 위기론은 그간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그 원인으로 공학인력의 배출과 산업계 수요와의 양적 불균형과, 사회적 고용환경의 변화에 따른 우수인재의 공학기피 현상을 들고 있다. 공학인력의 배출이 산업계의 요구에 비하여 너무 많다는 논리적 근거의 하나로 각국 간 이공계열의 비중을 비교하여 제시하고 있다. OECD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도의 각국별 고등학교 졸업자가 이공계열에 진학하는 비율이 한국은 24%인데 비하여 일본, 독일은 15%, 영국은 8.1%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동 기관에서 발표한 2006년 대학졸업자 중 이공계 비율 수치 또한 한국 26%, 일본 19.6%, 독일 13%, 영국 8.6%, 미국 6% 로 보고되고 있는 등 주요국의 이공계열 전공자를 비교하면 확실히 한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한편 우수 인재의 공학기피의 원인으로는 이공계 직종의 직업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전통적인 제조업의 고용창출력이 떨어지고, 지식기반 사회의 진입에 따른 산업계의 요구를 대학의 공학교육이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 하고 있다는 산업계의 불만이 더하여 지면서, 엔지니어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가 점차 낮아지고 이에 따라 이공계를 지원하는 우수한 인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며, 적극적인 방법으로 공학분야 정원의 재조정, 엔지니어에게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는 자격증 제도의 도입 등을 제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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