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불일치(Job mismatch)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 한국지방정부학회
- 한국지방정부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
2018.03223 - 242 (20 pages)
- 506
교육과 직업은 개인의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최악의 실업난이 이어지면서 전공을 택할 때부터 무조건 취업이 잘 되는 학과를 선택하거나, 취업을 시도할 때에도 전공과 상관없이 무분별한 지원을 하는 등 개인의 적합성을 고려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렇다면 이러한 선택은 향후 직업을 가진 후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본 연구는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하였다. 구체적인 목적은 직업의 불일치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확인하는 것에 있다. 직업의 불일치는 여러 의미를 내포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수직적 불일치, 수평적 불일치로 나누어서 접근하였다. 수직적 불일치란 일과 교육의 수준에 대한 일치 여부이며, 수평적 불일치란 내용의 일치 여부이다. 따라서 수직적 차원과 수평적 차원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확인할 수 있는 분석 틀을 제시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출발점인 적성의 일치 여부가 미치는 영향도 확인하기 위하여 전공만족도의 영향력을 조절효과로서 검증하였다. 분석 자료는 2015년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2014 GOMS)를 활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활용한 변수들에 대하여 모두 응답한 총 12,412명의 데이터에 대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수준이 적절한 업무를 수행할 때와 전공과 업무의 연결성이 높을 때 직무만족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의 전공을 만족하는 정도에 따라 전공-업무 연결성이 높을 때에 생기는 직무만족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강화됨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전공의 선택이 향후 직업의 만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직장에서의 직무 분배가 수준 및 내용에 맞게 이루어져야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개인적, 조직적 측면 모두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I. 서론
Ⅱ. 이론적 논의
Ⅲ. 연구의 분석틀과 가설
Ⅳ. 연구 설계
Ⅴ. 분석결과
Ⅳ. 결론 및 토론
참고문헌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