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학술저널

1910년대 조선총독부 參事官室의 謄寫本 제작과 전승

Korean Rare Book Collection and Copy Prints by the Councilor Office of Japanese Government General in 1910 s

  • 433
141130.jpg

본고는 1910년대 조선총독부 참사관실의 등사본 제작 경위와 자료의 전승 현황을 살핀 것이다. 1910년 한일병합 이후 조선총독부에서는 조선의 식민지화를 위해 관습과 제도를 조사하는 구관제도 조사 작업을 실시하였고, 이를 위해 기초 자료의 수집에 노력을 기울였다. 총독부의 조선도서 정리 작업은 취조국・참사관실・중추원 등의 기관에서 이루어졌는데, 특히 ‘1912년 4월~1915년 12월’ 사이 참사관실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이때 정리된 서적들은 경성제대를 거쳐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되었다. 현재 규장각에는 이 작업 과정에서 작성된 서류와 목록, 해제집 등 다양한 문서들이 소장되어 있어 그 시기 사업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참사관실에서는 자료 수집 과정에서 소장자의 거부로 구득하지 못한 서적들을 빌려 베낀 ‘등사본’ 자료들을 만들었다. 이 자료들의 경우 그 내용은 한국 고서지만 실제 제작은 식민지 시대 총독부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이제까지 이러한 ‘식민지 총독부 필사본’이라는 서지적 성격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고 그 내용만 주목하여 한국 고서로서 취급받았다. 본고에서는 다산 정약용 저술의 등사본 자료를 중심으로 이들 자료의 전승 현황과 그 저본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규장각 소장 등사본 자료의 원형을 확인하고 이들 자료의 근대적 유전이 지니는 사회문화적 성격을 살피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production process of the copy prints by the Councilor Office of Japanese Government General in 1910 s and the transmission of the materials. Japanese Government General conducted a project to investigate Joseon s social customs and systems for colonization. Currently, Kyujanggak contains various lists and documents created during the process. During the collection, the Councilor Office made copy prints of books borrowed from various sources. In these materials, the contents are from Korean rare books, but they were reproduced by Japanese Government General, which should be considered when studying them. In this paper, the original prints of these materials are traced and their sociocultural characteristics are examined.

1. 들어가며

2. 조선총독부의 한국 고문헌 정리와 수집 사업

3. 참사관실의 등사본 제작과 전승

1) ‘등사’를 통한 자료 수집

2) ‘등사본’ 자료의 전승: 다산 정약용 저술을 중심으로

4. 나가며

(0)

(0)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