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사고 요인 선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election of Accident Factors in Tower Crane

건설현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건설현장에서는 대형 건설기계에 의존하고 있다. 타워크레인은 고층 건축물을 짓기 위하여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설기계이다. 국내에 등록된 타워크레인 대수는 2017년 6월 기준 5,909대로 201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처럼 많은 타워크레인이 건설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건설기계의 특성상 크기가 매우 크고 중량 또한 크기 때문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내재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 간 건설현장에서 약 270여 건의 타워크레인 관련 사고가 발생하여 근로자 39명이 사망하고 267명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발생한 대표적인 타워크레인 사고 사례는 6건으로 12명의 사망자와 36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2017년 5월 24일부터는 타워크레인으로는 최초로 작업 위험경보가 발령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타워크레인 안전사고 요인에 대한 국내외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68가지의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요소를 수집하였다. 수집한 68가지의 요소를 타워크레인 관련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 7명과 건설안전기술사 1명을 포함한 총8명의 전문가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기계요인, 관리요인, 설치ㆍ해체ㆍ상승, 운용 요인으로 구분하여 각각 6가지의 하위 사고요인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타워크레인 안전사고 예방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