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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신형식 소파블록 거동 모니터링

Monitoring System for the Movement of the New Wave Dissipating Bl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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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신형 소파블록인 카이블록을 제작하여 마라도에 실증 현장을 조성하였으며, 실내실험을 통하여 계산된 피해계수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증 파고계를 이용한 파고측정결과, 태풍 탈림에 의해 9월15일에 최대 유의파고가 4.38m까지 관측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해당 날짜의 카이블록 가속도계 결과를 파고자료와 함께 시간대별로 분석하였으며,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행되는 파랑에 의해 동쪽 상부에 거치되어있는 카이블록부터 거동이 시작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해수면 상부에 적재되어있는 카이블록에서 가장 먼저 가속도의 피크를 보이며, 약 2m 후반대의 유의파고에 의해 거동이 시작되었고 인터로킹 되어있는 카이블록의 유실이 발생하면서 점차적으로 주변에 인접한 카이블록의 거동과 유실이 발생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1g 이상의 가속도를 나타내며 3축 방향에 대한 거동이 크게 발생하여 카이블록의 유실이 판단되는 시점의 유의파고는 3.70m~4.09m로 나타났으며, 실내실험을 통하여 예상했던 4.3m보다는 작은 결과를 나타냈다. 마라도 실험현장 조성 시에 방파제의 방향은 북향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겨울의 북서 계절풍 영향에 따른 파랑으로 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태풍의 영향에 의하여 파괴되었다. 실제로 태풍은 마라도를 직접 강타하지 않았는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라면 남쪽에서 발생하는 파랑이 우세하였을 것이고 그러면 남방파제에서 태풍을 막아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동쪽에서 접근한 파랑으로 인하여 소파블록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였고 이로 인하여 원하는 피해계수 확인을 못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하지만 블록에 센서를 설치하여 블록이 어떠한 파랑조건에서 거동하는지 밝히고 이를 피해계수 산정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한 연구이다. 이 기술은 앞으로 블록의 거동특성을 밝히고 성능을 평가하는 데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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