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2월 현재, 한국의 전체 실업률이 5%에 육박하고 청년실업률은 12.5%를 상회하고 있다. 청년층은 물론 경력이 단절된 중년층, 그리고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노년층까지 이들의 구직난과 실업률은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해외취업이나 해외창업이 주목받고 있고 정부차원에 서도 K-Move 등 해외창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사전 정보와 충분한 준비 없이는 이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은 1962년 해외 이주법 공포 이래 국민의 해외진출을 장려하여 인구증가 억제와 국민경제 향상을 도모 하여 왔다. 특히 미국은 1965년 이민 국적법 개정 이후 연 2만 명까지 이민을 받아들이고 직계가족까지 제한 없이 추가로 받아들이는 등 고급인력을 흡수하기 위한 이민정책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그동안 상당수 한국인들이 미국에 정착하였고 이들은 소수민족으로서의 자영업을 비롯한 다양한 경제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반 이민법 등 이민자들에게 불리한 각종 행정명령에 따라 한국은 물론 각 나라 이민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불법체류자들은 물론 합법적인 이민자들도 예측할 수 없는 미국 행정명령에 공포감을 느끼고 있고,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 입장에서도 고용 등 각종 경영난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미국으로의 해외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한국인들에게 실제 미국에 거주하는 한 인들의 창업 및 경영 사례는 좋은 롤모델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캘리포니아 주의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자영업, IT업체 등 각기 다른 6개 업종의 사례를 분석하고자 한다. 샌디에이고는 지리적으로 멕시코 국경에 인접해있어 최근 트럼프 장벽으로 불리는 미국과 멕시코 간 장벽 설치 안건으로 인하여 정치, 경제적으로 예민한 지역이다. 실제로 샌디에이고 상공회의소의 자료에 따르면 반 이민정책 후 고용난 등으로 인해 한인업체의 운영난이 심각해졌으며, 멕시코를 주 거래국으로 하는 유통업이나 도매업, 운송업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주 한국일보, 2017. 3.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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