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본 연구는 『한영자뎐』(1898), Korean Folk Tales-Imps, Ghosts and Fairies (1913), The Cloud Dream of the Nine (1922)의 곁텍스트(paratext) 분석을 바탕으로 근대 제국주의 시대의 번역가, 제임스 게일(James Scarth Gale)(1863-1937)의 번역원리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게일은 구한말 YMCA캐나다에서 파송된 캐나다 선교사로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약 40년간 전국 각지에서 선교활동을 한 종교인이자 번역가, 언어학자였다. 게일은 약 100년 전 개화기 한국에 주둔하면서 활발한 저술, 번역 활동을 하였고, 그 유고가 현재 캐나다 토론토 대학 토마스 피셔(Thomas Fisher) 도서관에 James Scarth Gale Papers라는 이름으로 24개 박스에 소장되어 있다. 당시 그는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번역가 서문, 번역 해설 등 자신의 번역 작품에 대한 생각을 노트를 포함한 여러 가지 형식으로 남겼는데, Newmark가 미래의 번역가를 상상하면서 번역자 서문과 해설 등에서 번역가의 가시성을 강조한 것이 35년 전임을 고려하면 100년 전 게일의 번역가로서의 ‘드러냄’은 놀랍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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