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과보호와 사이버불링과의 관계에서 관계적 공격성의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 of Relational Aggre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rental overprotective Perceived by Adolescents and Cyber‐bullying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과보호와 사이버불링의 관계에서 관계적 공격성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017년 9월 11일부터 2017년 9월 15일까지 경기도 G시에 위치한 5개 중학교 남녀 학생 610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과보호 척도, 사이버불링 경험 척도, 관계적 공격성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SPSS 22.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관계적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과보호, 사이버불링, 관계적 공격성 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둘째,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과보호와 사이버불링(피해 경험, 가해 경험)과의 관계에서 관계적 공격성은 부분 매개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사이버불링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변인과 심리적 변인을 확인해 봄으로써 청소년들의 사이버불링 예방 방안의 기초자료와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근거를 제공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더불어 청소년의 사이버불링의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개인, 가족, 또래, 학교환경 요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다각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whether relational aggression plays a mediating ro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overprotective perceived by adolescents and cyber‐bullying. For this purpose, on the subjects of 61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located in G city, Gyeonggi‐do, this study conducted a questionnaire survey using parental overprotective scale, cyber‐bulling experience scale, and relational aggression scale, and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relational aggression through the mediating effect and the Sobel test of Baron and Kenny (1986). In the results of this study,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parental overprotective, cyber‐bullying, and relational aggression. Second, parental overprotective perceived by adolescents, and cyber‐bullying damage and attack experience, showed a partial mediating effect.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provides a useful basis for the development of basic data and programs for prevention of cyber‐bullying in adolescents by examining the environmental variables and psychological variables affecting cyber‐bully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