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 연구는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 인도-태평양 전략,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추진 이후 심화되고 있는 미중경쟁의 성격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미국이 아시아회귀 정책을 발표한 2011년 이후를 중심으로 하여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외전략을 비교하였다. 이 연구는 미중경쟁의 특징이 연성균형수단의 경쟁임을 주장하면서 영토접근 거부, 연합군사훈련, 외교적 유대강화, 경제분야 협력 등을 군사적 연성균형과 비군사적 연성균형으로 나누어 미국과 중국의 아시아 지역 경쟁의 성격을 살피고 있다. 결과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세력전이 현상은 쉽지 않을 것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세력균형의 한 형태인 연성균형 경쟁이 지속되고 확산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U.S.-China competition is becoming intensified in the Asia region. Much scholarly discussion has taken place in order to explore the security and economic dimensions of the U.S.-China competition.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U.S.-China dynamics since the United States’ rebalancing strategy and China’s “One Belt and One Road” Initiative. In particular, this study compares the foreign policies of the two countries after the United States announced “Pivot to Asia” strategy in 2011. This study contends that the U.S.-China competition is a representative means of soft balancing, categorizing their foreign policies into: territorial denial, signals of resolve to balance, entangling diplomacy, and economic strengthening. This leads to a conclusion that the U.S.-China power transition is highly improbable, but soft balancing, a conceptual product from the balance of power theory, will gain prevalence in a wide range of issues.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선행연구 검토와 분석틀
Ⅲ. 아시아 지역에서 미중 경쟁: 연성균형 전략 분석을 중심으로
Ⅳ. 미중관계의 변화 전망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