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은 기업 뿐 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혁신 활동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개방형 혁신 관련 선행연구들은 주로 혁신의 중요성이나 성과 등에 국한되어 있어 개방형 혁신을 도입함에 따라 발생하는 경제적 기대 효과까지 측정한 사례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가스공사(KOGAS)의 개방형 혁신 개념인 가칭 ‘설비공동이용제’ 도입에 따른 DEA 효율성 분석과 이를 활용한 경제적 기대효과를 추정하였다. 실험대상은 KOGAS 내 개방 대상 발전소 9개를 대상으로 하였고, 계층분석모형을 통해 투입 및 산출요소별 가중치를 도출한 후, 이를 DEA 투 입 산출 분석에 적용하였다. 경제적 기대 효과 추정은 DEA 효율성 분석결과에 KOGAS의 ‘표준원가산출기준’을 적용하 여 산출하였다. 연구결과, CCR 모형 적용 시 효율성이 100%로 나타난 발전소는 3곳 이였으며, BCC 모형 적용 시에는 6곳에서 효율성이 100%로 나타났다. 특히, ‘설비공동이용제’ 도입에 따른 경제적 기대 효과 추정 결과, CCR 모형의 경우 약 140억원, BCC의 경우 약 80억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독점적 형태의 공기업 역시 개방형 혁신 도입 시도는 경제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Open innovation is a highly important innovative activity for business corporations and the nation. Most previous open innovation studies are limited to the importance or performance of innovation. They fail to measure expected economic effects arising from the introduction of open innovation. This study intends to analyze the efficiency of the tentatively named Open Access System (OAS)-a concept of open innovation adopted by Korea Gas Corporation (KOGAS)-using data envelopment analysis. It estimates expected economic effects arising from the application of this concept. Nine target power plants with open innovation within KOGAS were chosen as the subject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or the CCR model, estimating the economic effects of OAS showed a potential profit of 14 billion won, while the BCC model yielded a profit of about 8 billion won. Therefore, the attempt to adopt open innovation even by a monopolistic public enterprise produces positive effects in terms of economic efficiency.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과 연구 툴
Ⅲ. 연구 방법
Ⅳ. 분석결과
Ⅴ. 결론 및 향후 연구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