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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치매이해능력 척도 개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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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한국 노인의 치매 유병률이 9.18% 환자 수는 54만 명으로 치매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보건복지부, 2012). 치매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치매에 대한 예방적 접근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Feldman & Jacova, 2007). 세계보건기구(WHO)는 개인의 건강증진 및 유지를 위한 방법으로 정보를 접하고 이해하며 사용하는 동기 및 능력을 결정하는 인지 및 사회기술인 건강정보이해능력(health literacy)을 강조하였다(Hirono, 2008). 특히 노인의 경우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고도로 전문화된 언어로 구성된 의학적 용어 및 지식을 이해하는데 한계를 겪어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더 낮은 건강이해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American Medical Association, 1999).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건강정보이해능력척도(Health Literacy Scale)를 기반으로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치매이해능력(Dementia Literacy)’ 측정 도구의 개발 및 타당성 검증을 통해 한국노인의 치매이해능력을 제고하고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을 실현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경희대학교 노인학과에서 실시한 2016년 치매이해능력 설문조사(2016 Dementia Literacy Survey[DLS]) 자료를 활용하였다. 확률표집방법을 통해 전국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만 60~79세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목록별 결측치 제거 방식을 사용하여 총 440명이 최종분석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집된 자료에 대해 치매이해능력 척도의 초안 작업을 위해 척도의 번역 및 수정단계, 전문가위원회의 검토 및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다.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1차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을 실시하여 하위영역 및 문항을 추출하였으며 탐색적 요인분석을 위한 통계패키지는 SPSS 23.0을 사용하였다. 그 다음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도출된 요인구조의 검토를 위해 패키지 Amos 21.0을 이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을 실시하였다. 끝으로 연구모형의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적합성을 검토하였다.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 10개 문항으로 구성된 치매이해능력척도는 예방 치료 요양 총 3개의 요인으로 각각 4문항/3문항/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개발된 척도의 Cronbach s alpha값은 .927로 높은 내적 일치도를 보였으며, 확인적 요인 분석결과 TLI가 .967, CFI가 .976, RMSEA는 .075로 적합한 수준의 타당도를 나타내었다. 수렴타당도 및 판별타당도도 충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한국노인의 치매이해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구성하여, 내적 일관성과 타당성이 높은 척도를 개발하였다. 치매 예방적 관점에서 개발된 척도의 활용을 통해 치매 관련 지식 전달 및 서비스 개발 전략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실천적 차원에서 노인들이 스스로 치매관련 보건 서비스 및 건강정보를 찾고 사용하는 개입 전략을 계획하고 실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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