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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육아휴직 사용과 둘째자녀 출산이행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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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유배우 여성의 육아휴직 사용과 둘째자녀 출산이행의 관계를 성평등주의적 제도의 진전과 출산율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최근의 출산율 반등과 관련된 논의들은 성평등주의적 제도의 진전이 출산율 반등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을 이론화하고 있는데, 육아휴직 사용과 자녀출산과의 관계는 이러한 이론적 관점을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이 연구는 여성가족패널 1-6차 자료를 사용하고 콕스 생존분석 모형을 적용하여 둘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임금근로자는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없는 임금근로자보다 둘째 자녀 출산 이행률(transition rate)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하지 않은 여성과 육아휴직을 사용한 여성들의 출산 이행률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도의 가용성 여부가 출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함의한다. 단, 육아휴직 사용가능성 및 사용여부에 따른 둘째 자녀 출산 이행률의 차이는 개인 및 가구 수준의 변수를 통제한 이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육아휴직과 관련된 출산 행위의 차이가 부분적으로는 여성 개인의 다른 특성에 의해서 설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분석결과는 육아휴직 제도와 둘째 출산의 관계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다.

요약

Ⅰ. 연구의 목적 및 배경

Ⅱ. 선행연구 검토

Ⅲ.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Ⅴ. 요약 및 한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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