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학술저널

여성관리자의 일-가정 전이 유형 및 영향요인

Work-family transfer types and influencing factors of female managers

  • 624

본 연구는 국내 여성관리자를 일-가정 전이의 유형에 따라 분류하고, 일-가정 전이 유형과 관련변인 간의 영향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분석자료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2016년에 조사한 『여성관리자패널』를 활용하였다. 분석대상은 조사의 응답자 중 기혼 여성관리자로 한정하였으며, 미혼인 여성과 결측치를 제외한 총 1,101명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지표는 일-가정 전이의 방향과 내용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자료분석은 IBM SPSS essential for R을 사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술통계, 차이분석, 다항로지스틱 분석, 계층적, 비계층적 군집분석 및 실루엣 분석 등의 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관리자의 긍정적 일-가정 전이 수준, 부정적 일-가정 전이 수준, 긍정적인 가정-일 전이 수준, 부정적인 가정-일 전이 수준에 따른 군집은 4개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군집별 특성을 바탕으로 각 집단을‘긍정적 전이 촉진 필요형’, ‘부정적 전이 감소 필요형’, ‘이상적 일-가정 전이형’, ‘보통형’으로 명명하였다. 셋째, 개인 및 가족과 관련된 영향요인 중 연령과 자녀여부가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넷째, 직업과 관련된 영향요인 중 기업규모, 직장보육시설 여부, 경력개발활동 여부, 멘토 여부, 직장차별경험이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다섯째, 가족지지는 일과 가정 사이에 선순환적인 전이 구조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결과로부터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이 자신의 경력 성공을 위해서 반드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해야만 하는 것은 아님을 확인하였다. 둘째, 여성인력의 활용과 개발 관점에서, 유능한 여성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여성의 일-가정 전이의 수준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여성관리자의 일-가정 전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족의 지지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 제도적, 가족적 접근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실시하고 있는 여성인력의 활용과 개발을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검토가 요구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여성관리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과 실행 및 여성의 진로상담에 활용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력에서 가정의 역할에 대한 인식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

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