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임대차시장은 외국과 달리 월세 및 전세, 반전세제도등 다양한 임차제도가 존재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임차시장에 대한 측정지표들을 그대로 차용하기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별로 가구의 자산과 소득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임차능력 평가방식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국내 임대차시장에서의 주거부담을 시각화할 수 있는 분포도와 지수 개발을 시도하였다. 새로운 임차부담 프레임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지역별 및 가구의 임차능력별로 임차부담 정도와 분포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우리나라 임대차시장의 특성과 가구의 소득 및 자산 구조를 반영하여 지역별 임차부담의 격차를 효과적으로 측정하는 수단을 개발하였다는 데 있다.
We design a new frame on measuring rent affordability considering the level of income and wealth of a household by region since it is problematic to directly adopt several methods of measuring housing and rent affordability devised in aboard due to complicatedly segmented rent system such as regular monthly rent, joense (key money deposit), and monthly rent with lump-sum deposit etc. in Korea. By applying this novel approach on rent market, it enables us to visualize affordability and to quantify its degree by so-called rent affordability distribution curve and score respectively. We find that rent affordability is distinctly differentiated by region, income and wealth of a household but rent affordability is widely increasing in all regions over the sample period 2012-16.
I. 서론
II. 선행연구
III. 새로운 주택임차가능지수의 프레임
IV. 임차시장에 대한 산식 도출 과정
V. 결과 분석
Ⅵ. 결론
참고문헌
부록 1. 부산, 강원 아파트 전월세가격 및 변동률 추이